[ 엔터테인먼트 ]
인쇄 오류로 발행된 우표, 약 2백만 달러에 낙찰
2023-11-15 19:03:47
우표 경매 사상 최고가.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표가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. 14일 보도에 따르면, 우표 수집가들 사이에서 ‘인버티드 제니’로 불리는 우표가 최근 뉴욕 로버트 시겔 옥션 갤러리 경매에서 한화 약 26억6백만 원(2백만6천 달러)에 판매됐다. 이는 우표 경매 사상 최고 가격이다. 해당 우표는 그래픽 중앙의 복엽기 ‘제니’가 뒤집힌 채 인쇄돼 ‘인버티드 제니’로 불린다. 1918년 발행 당시 한화 약 3백 원(24 센트)의 가치를 지닌 우표는 우체국 측의 실수로 단 1백 장만이 시장에 유통됐다. 이후 희소성을 인정받아 우표 수집가들 사이에 화제가 됐고, 미국 애니메이션 에 나올 정도로 유명해졌다. 이번에 판매된 것은 ‘인버티드 제니’ 중 가장 뛰어난 상태로 보존된 49번째 우표다. ..